전체 글2 임신 준비와 다이어트 결혼한 지 1년 하고 6개월이 됐다. 결혼식 1달 전 난소 물혹제거를 하고 그 이후 비잔정이란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먹은 게 문제였을까? 아니면 그냥 결혼한 게 문제였을까? 10kg이나 쪄버렸다. 이미 결혼식 당시에도 다이어트는 개나 줬기 때문에 마른 사람은 아니었지만, 6개월 전 나는 172cm의 78kg으로 인생 최대 몸무게를 달성했다. 물론 나의 남편도 함께 인생 최고 몸무게를 달성했기 때문에 외롭지는 않았지만 이대로는 문제라고 생각했다.1. 임신을 하는데 다이어트는 왜 필요한가? 임신과 비만에 대한 뉴스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많다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. 기사 하나만 보더라도, 2016년~2020년 까지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부 3,078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 임산부.. 2025. 6. 10. 임신을 위한 나의 몸 상태 파악하기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아지는 30대, 25년 개인적인 올해의 목표는 임신이다. 만 34세가 넘지는 않았지만 나이도 건강도 확신할 수 있는 게 없다 보니, 조금은 강박적으로 이것저것 알아볼게 많아졌고 3개월 내로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시험관도 고려중에 있다. 그전에 혹시나 비슷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나의 고민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.1. 자궁 & 난소 상태 점검 직업 특성 상 화학물질 다룰 일이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아서인지 극심한 생리통, 7~8개 정도 되는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, 19년도 2cm였던 난소 물혹은 21년 6cm까지 커졌다. 21년부터 23년까지 야즈라는 피임약을 복용하며 물혹과 내막증의 크기를 조절하려고 했지만 현상악화만 방지할 뿐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. 24.. 2025. 6. 10. 이전 1 다음